직장인 투잡알바로 노가다 해야하는 이유

보통 노가다 처음 하시는분들은 시작전부터 이런 저런 걱정들이 조금 있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건설현장에서 일한다고하면 이미지가 위험한일을 한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건데 사실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막상 크게 별로 하는일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애초에 오늘 처음 온 사람에게 특히나 기공과 같은 기술자가 아닌 용역으로 오신분들에겐 현장에서도 뭔가 대단한걸 시키려고 부른것도 아닐뿐더러 대게 80%는 청소쪽으로, 10%는 신호수, 나머지 10%는 다른 업체로 파견을 갑니다. 다른 업체로 파견간다는건 현장내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들어와있는데 업체들에서 요청해서 파견가는겁니다. 거기서도 하시는일은 보통 청소 혹은 짐을 나르거나 그냥 그정도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현재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중인데 솔직히 가장 힘든건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거 이게 지금도 가장 힘들뿐이지 그외에 막상 현장에 가서는 솔직히 말해서 적당히 신체 건강한 남성이라면 못할일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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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청소를 한다는건 뭘 말하는걸까?

 

노가다 청소

 

노가다 청소

노가다 청소

 

보통 건설현장이라고하면 아파트 현장, 오피스텔 현장이 80%인데 여러분이 가실 현장도 어디든 지역만 다를뿐 아마 비슷비슷할겁니다. 가시면 이렇게 세대 청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삽으로 싹싹 긁어서 마대에 담는 작업하는걸 청소한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모인 쓰레기 마대들은 언젠가 양중한다고해서 1층 아래로 내리는 작업을 하는데 당연히 계단으로 일일이 들고 나르는게 아니라 호이스트라는 건설현장용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내리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때는 먼지 엄청나게 먹습니다. 그저 양중하는날은 본인이 안걸리길 기도하는수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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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침 작업 시작전에 현장 반장들이 할당량을 대충 알려주는데 예를들어 오늘 10층부터 7층까지 해야한다라고 말했다면 오전에 10층, 9층 그리고 오후에 8층, 7층 이런식으로 알아서들 속도 조절하시면서 하시면 됩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이 보통 4~6명정도는 될텐데 다같이 1층 끝날때마다 10~20분씩 쉬면서 하자고 하셔도 됩니다.

 

가끔 현장 반장들이 얼마나 작업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올때도 있는데 할일만 마치면서 쉬고 있으면 보통 쉬는걸로 뭐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런 반장들은 여태 본 적 없습니다.

 

정말 상하차 같은 알바 하실바에는 그냥 노가다 가시는게 100배, 1000배로 좋으니까 제발 상하차같이 몇시간동안 5분도 못쉬고 몸 갈아넣는 행위에 알바는 절대 하지마세요. 심지어 상하차는 시간 노동대비 일당도 심각할정도로 적습니다. 16시간해야 16만원, 18만원원 이딴게 말이나 되는건가요? 수명 갈아넣는 행위입니다. 그럴바에 진심으로 건설 현장 노가다 오세요.

 

꿀보직 걸리는날에는 여러분 하루종일 가만히 쉬다가 가는날도 있습니다. 

 

 

당일알바로 일용직 노가다만한게 없다(+일당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