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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관련

건설현장 야간 작업 및 일당

by 모드니:)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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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야간 작업 및 일당

 

일단 정말 힘들었다. 명절 연휴 기간에는 보통 현장이 쉬기 때문에 좀더 일을 하고자 주말에 야간작업까지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해서 대략 오후 8시 조금 넘어서 작업이 끝났다. 일단 사진부터 보고 포스팅을 시작하려고한다.

 

사진에 전부 담지는 못했는데 양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층층마다 쓰레기들을 전부 아래 1층으로 내리는 작업이였다. 그럼 다음날 지게차가 전부 쓰레기차에 갖다버리는것이다. 2층, 3층 고작 2개층에 있는 쓰레기들인데도 6명이서 쉬지않고 작업했다. 호이스트에 가득 싣고 내리고 싣고 내리고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먼지를 너무 먹어서 다들 작업복에 눈이 내리는것마냥 먼지가 쌓여있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면 알겠지만 아파트,오피스텔 현장에서는 고층에 있는 쓰레기들을 그때 그때 버리기가 굉장히 힘들어서 한번에 모아놨다가 적당히 쌓이면 날잡고 한번에 내린다. 보통 그럴경우에는 일반 작업시간에는 여러 업체에서 호이스트를 이용하기에 시간이 너무 걸려서 못하고 이렇게 모두들 퇴근한 야간에 작업한다. 그럼 아무도 호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기에 따로 방해받지않고 작업할수있다. 

처음 사진속에 그 난장판이였던곳이 이렇게 깔끔해졌다. 정말 다들 고생했었다! 정말 처음에는 이걸 언제 다할까 싶었지만 다들 열심히해서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다들 본인 집도 이렇게 열심히 청소는 안했다고 불평 불만하면서도 일은 계속했다.

 

야간작업을 끝내고 위해서 내려다보니 정말 양이 많았다. 그럼 일당은 얼마나 받았을까?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었지만 건설현장에서는 공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1공수는 (7시~16시), 1.5공수는(17시~20시), 2공수는(17시~22시) 현장마다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대충 이렇게된다. 나는 이 날 1.5공수를 입금받았다. 참고로 여기 현장의 1공수는 140,000원이다. 실입금액은 125,000원이고 그럼 계산하면 답이 나올거다, 앞으로는 좀더 건설현장(노가다/일용직) 콘텐츠를 좀더 짜임새있게 포스팅하며 가급적 매일 하도록 노력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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