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이것보다 추운건 우리들의 통장 잔고 아닐까 싶습니다. 대체 그렇게 벌어도 벌어도 어디로 다 사라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춥다보니 몸도 움츠러들고 움직이지 않다보니 몸도 찌뿌둥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고정 지출은 매달 발생하고 우린 움직여야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는 겨울 단기 알바는 "건설현장 노가다" 입니다. 기껏한다는 소리가 노가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어짜피 해당 포스팅을 검색해서 오신분들이라면 겨울보다 추운 통장 잔고로 인해 다들 검색하고 들어오셨을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노가다라고 가볍게 보실게 아닌게 일단 당일 일당으로는 가장 고소득입니다. 요즘 노가다 최소 일당이 14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솔직히 당장 알바몬만 켜서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단기 알바로 노가다보다 높은 일당 알바를 찾는건 정말 힘들고 찾았다해도 이미 다른 사람들의 몫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노가다는 다릅니다. 인력난으로 인해서 언제나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좋은 장점은 단기 알바답게 언제든지 그만둘수있다는겁니다. 당장 일주일만 일하고 100만원 모으고 때려쳐도 그 누구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월 계약직 알바의 경우 단기 알바로 뽑는곳도 많지 않을뿐더러 잠깐이라도 일하기 위해 장기로 일하겠다고 말하고 거짓말하고 들어갔어도 마지막에 나올때 또 거짓말에 마지막 월급을 제대로 나올지 이래저래 하지도 않을 걱정을 해야하는데 노가다는 완전히 다릅니다. 당일 일하고 당일 일당을 입금 받고 끝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아무래도 힘쓰는 일이다 보니 겨울내내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마저 됩니다. 비싼 PT 돈내고 운동하는데 우린 오히려 돈을 받고 운동한다고 역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건설현장 노가다 일이 힘들거나 엄청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실텐데 솔직히 말하면 평범한 성인남성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현장에서 여러분에게 뭔가 엄청난 기대치가 있거나 대단한 일을 시키려고 부르는게 아니라 청소 위주로 정리를 해야해서 부르는거기 때문입니다.
처음 건설현장 알바 뛰시는분들은 90% 위에 사진처럼 삽으로 청소를 싹하고 마대에 담는 청소 작업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현장이니 중장비들이 많이 있어서 항상 조심하고 현장내에서는 항상 안전모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이건 기본중에 기본이니까 귀찮다고 가볍게 생각하지마시고 본인을 위해서 꼭 준수해주세요.
처음이고 아무런 경험이 없다해도 매일 출근하는 성실성 하나만 있으면 노가다 3개월만 정말 바짝 뛰어도 1000만원은 벌 수 있습니다. 겁먹지 마시고 목돈 모아본다 생각하시고 운동한다 생각하시고 한번쯤 경험삼아 해보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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