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재 최저시급이 9,620원이다. 최근 몇년사이에 최저시급이 상당히 인상된게 사실이다. 여기에 주휴수당까지 있어서 사실상 최저시급은 1만원 이상이다. 그러다보니 고용주들 입장에선 아무래도 인건비에 대한 압박이 있어서 그런지 1주일 전부 고용하는게 아닌 파트로 나눠서 알바를 구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 1명을 고용해서 주5일 근무시키는것보다 2명을 고용해서 2일, 3일씩 나누는게 이득이기에 발생하는 기현상이다.
알바 입장에선 시급이 올라서 마냥 좋은게 아닌 오히려 수입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일어나게 되는거다. 사실 고용주 입장에서도 번거롭고,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에 대한 부작용이랄까. 그래서 오늘은 일당 14만원이라는 알바치고는 고임금에 속하는 꿀알바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한다.
일당 14만원??
위에 공고들은 알바몬에 인력이라고 검색해서 당장 나온 공고들이다. 전부 인력사무실에서 직접 올린것들이고 15만원으로 나와있는데 요즘 최저는 14만원부터 시작한다. 14~16만원정도로 일당이 형성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무려 일반 잡부 기준이다.
인력사무실이 어디든지 솔직히 상관없이 작업하는 내용은 대부분 99% 동일하다. 내가 처음 건설현장 일용직 노가다로 일을 하게된다면 현장에 가면 하는일은 그냥 청소다. 이게 잡부들이 하는일에 메인이자 사실상 끝이라고 보면 된다. 이 이상의 어떤 기술을 요하는 작업은 절대 시키지 않을뿐더러 그런건 따로 작업하는 기공들이 있다. 물론 기공들의 경우 일당이 20만원이 넘어간다. (할석, 조적, 타일, 곰방 기타 등등)
물론 어쨋든 현장일이다보니 몸을 쓰니 몸이 힘든건 사실인데 그럼에도 꿀알바라고 부르는 이유는 일단 출근만하고 어영부영 하더라도 시간만 채우면 일당은 무조건 나온다. 그리고 간혹 신호수로 배치되는 경우도 있는데 신호수는 차량을 유도하는 업무인데 이만한 꿀알바가 없다. 하루종일 현장에 들어오는 차량 유도만 하는거다. 오히려 시간이 안가서 지루하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일정도로 꿀알바다. 물론 일당은 동일하게 14~16만원.
그리고 일단 현장에서 노가다 잡부로 일을 하더라도 절대 혼자서 일을 시키지 않는다. 최소 2~8명이 같이 일하므로 엄청 열심히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남들이 하는만큼만 그정도로만 적당히 일을 같이 하면 그만이다. 참고로, 현장에서 암묵적인 룰인데 시키지않는일은 절대 하지말자. 괜히 시키지도 않는일해봐야 일 잘하는 사람으로 찍혀서 계속 불려다니거나 뭔가 귀찮은일 있으면 그 사람만 찾는다. 물론 그 사람을 믿으니까 그러는거겠지만 일당은 똑같이 받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전혀 없다. 일용직이면 일용직답게 하면 된다.
본인 혹사 시켜봐야 현장에서 뭔가를 더 챙겨주거나 그러지 않는다. 물론, 직영반장(일용직 잡부계의 보스 격)들과 그런식으로라도 친해지면 야간 작업이라던가 챙겨주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하루 나와서 하루 일하고 가자는 마인드정도면 충분하다. 오버하지도 말고 남들보다 덜하지도 말고 그냥 중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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