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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관련

노가다 일용직 혹한기 겨울대비 필수품(안전화/장갑)

by 모드니:)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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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분들이 잠깐 알바가 되었든 아니면 장기적으로 근무를 하시는거든 각자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도 열심히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흔히 말하는 노가다를 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현재 하고 계시는분들이라면 다들 알아서 방한대비에 신경 쓰면서 하고 계시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려는 계획이 있으신분들이라면 생각보다 하루종일 밖에 있는게 정말 춥고 힘든일이니 꼭 혹한기대비마냥 준비하고 가셔야 합니다.


겨울용 장갑

 

손이 얼어버리면 답이 없다

 

 

일단 손이 얼어버리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보통 작업할때 사용하는 장갑은 일반적인 빨간 목장갑을 생각하실텐데 그거 하나 가지고 현장에 가셔서 노가다 하시면 진짜 극한의 고통을 체험하시다 오실겁니다. 작업이 힘든게 절대 아니라 추위가 힘든겁니다.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어짜피 작업 속도도 현저히 낮아질수밖에 없고 일단 현장에 있는 모든 자재들이 흉기로 돌변합니다. 

 

파이프조차 추위에 얼어있기에 혹여라도 넘어져서 스치면 중상입니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더 안전에 유의하셔야 하는데 일단 손이 추우면 안됩니다. 군대 다녀오셨던분들이 대부분일텐데 혹한기훈련 떠올려보시면 될텐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제품은 3M의 혹한기용 장갑인데 1세트당 가격이 5000원정도로 비싸긴합니다. 근데 이거 3개면 겨울 일용직 노가다 대비는 일단 끝납니다. 

 

그리고 내구성도 좋아서 계속 손세탁하면서 사용하는거라 어짜피 빨간 목장갑 하루 쓰고 하루 버리는것보다 결국 장기적으로 가성비도 압도적이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빨간 목장갑 하나 끼고 가시면 여러분 죽습니다.

 


노가다 방한화

 

손만큼 발도 중요하다

 

손도 중요하지만 발도 중요합니다. 다시 군대를 떠올려봅시다. 겨울에 전투화 때문에 고생하신 기억 다들 반드시 있으실겁니다. 흔히 말해서 발가락을 그냥 잘라버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 다들 떠올리시면 되는데 겨울에 일반 안전화 신고 가시면 악몽이 재현 되실겁니다.

 

건설현장 노가다라고해서 생각하시는것만큼 하루종일 움직이거나 막상 그러지도 않습니다. 어떤날은 흔히 말해서 꿀빤다고 하루종일 그냥 가만히 쉬다가 오는 날도 있는데 여름이라면 상관 없고 오히려 좋지만 겨울에는 일단 가만히 쉬는것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리고 현장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따뜻한 공간, 즉 정석대로 휴식 할만한 공간에는 꼭 관리자나 반장들이 수시로 왔다갔다 하기에 여러분이 작업중에 쉬실때는 대부분이 세대내에 어딘가에 짱박혀서 쉬실텐데 애초에 현장 자체가 준공이 다가오는 현장이라면 모르게지만 한창 진행중인 현장이라면 창문도 아직 없어서 바람도 시원하게 들어오고 쉬는게 쉬는게 아닌 고통입니다.

 

안전화는 무조건 내부에 털이 있는 방한화로 가셔야 합니다. 삶의 질이 아니 노가다의 질이 달라집니다.

 


노가다 청소
노가다 청소

 

대부분 일용직 노가다로 현장에 출근하시면 하는일은 위에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저렇게 개판되어있는데 세대들을 삽으로 혹은 밀대로 밀어가면서 깔끔하게 청소하고 마대에 담아서 1층 밖으로 내리는 작업들이 주류인데 여름에는 서있기만해도 땀에 쩔지만 겨울에는 가만히 있으면 얼어 죽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일이 힘든게 아니라 추위와의 싸움이니 반드시 방한대비 철저하게 하셔서 현장에 가서 천천히 안전하게 작업하시고 조심히 퇴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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