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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관련

건설현장 일용직 노가다 폭염 및 여름대비 방법!

by 모드니:)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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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정도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아직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한데 낮에는 기온이 23~26도까지 올라가면서 굉장히 더운 기운을 주고 있는데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건설현장 노가다 복장이 참 애매합니다.
 
오전때문에 춘추복 복장으로 입자니 오후 타임에는 더워서 힘들고 그렇다고 처음부터 반팔을 입자니 오전이 쌀쌀하고, 그래도 5월 이 시기만 지나면 6월부터는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고 최소 9월까지는 엄청난 더위속에서 작업을 해야하므로 앞으로는 여름대비 복장을 슬슬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한여름에 건설현장에서 일해보신분들을 아실텐데 거의 온몸에 수분이 빠져나가는 수준으로 몸에서 땀이 빠져나가서 소변조차 마렵지 않을 지경까지 갑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몸무게가 비록 수분이 빠진 무게겠지만 1~2kg씩 빠진다면 말 다했다고 봅니다. 이럴때 정말 가장 중요한건 수분 섭취입니다.
 
정말 작업하시는 내내 틈날때마다 반드시 수분 섭취를 해주셔야 탈진하지않고 건강을 챙기실수 있습니다. 최소 작업하시는 시간동안인 07:00~16:00 시간 동안은 물 1L~2L 이상은 반드시 섭취하도록 개인적으로 물을 현장에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 작업 중간 중간에 물을 마시기 힘든 상황이라면 점심시간에라도 억지로라도 수분 섭취에 집중해주셔야합니다. 괜히 음료수 같은거 드시는건 오히려 체내 수분을 더 빼앗는 행위이므로 절대 드시지 마시고 물을 드셔야합니다. 안그래도 땀으로 수분이 많이 나간 상황에서 덥다고 얼음컵에 음료수를 넣어서 드시면 잠깐 시원할지 몰라도 급격한 당스파이크가 올수도 있으므로 음료수보단는 물을 드시는걸 추천드리며 물이 아니라면 최소 이온음료까지는 괜찮으니 시중에 유명한 이온음료라도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작업하는 중간중간 물 마신다고해서 뭐라하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탈수 현상으로 인해 어지러움증을 느끼면 반드시 반장들과 직원들에게 알려셔서 안전교육장에서 20분, 30분 휴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이런걸로 뭐라하는 사람 절대 없을뿐더러 오히려 폭염 시기에는 권장하므로 절대로 무리해서 작업하실 필요없습니다. 

 


 

여름 복장

 
일단 자외선은 완전히 차단하는게 무조건 답입니다. 적당한 자외선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지만 여름철 폭염 시기의 자외선 수준은 그럴 단계가 아닌 건강상에도 치명적인 수준이기에 차단하다면 차단할수록 좋은데, 솔직히 썬크림부터 생각하시겠지만 물론 안바르는것보다는 당연히 좋겠지만 정말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땀이 나므로 썬크림보다는 얼굴 안면 토시를 반드시 착용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안전모 위에 여름용 캡모자를 착용하시면 햇빛으로부터 보호받을수 있으므로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맨살을 드러내면 안되는데(다칠수있으므로) 그렇다고 여름에 긴팔티 한장만 입고 작업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것보다는 반팔티에 여름용 쿨 팔토시를 착용하시는게 훨씬 시원하므로 반드시 팔토시를 구입하셔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노가다 작업

 

노가다 작업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일용직 노가다 생활이 언제쯤 마무리 될지는 아직 미정이긴한데 조만간 끝날것같긴합니다. 나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면서 항상 안전에 유의하면서 작업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사실 하면 할수록 이 생활에 너무 적응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조금 강해지기는 합니다. 어쨋든 출근만하면 내가 일을 어떻게 하든지 일당은 무조건 지급되며 한달기준으로 솔직히 일반 직장인들보다 많이 벌수도 있기에 퇴근하면 "오늘 할일은 다 했다라는 착각에 정작 정말 해야하는 내 할일은 안하고 그저 내일부터 하면 되지"라며 하루 하루 보내는 이 생활을 내일부터는 정말 바꿔보고자 합니다. 

 

내 목표는 훨씬 높기에 이렇게 잠깐 스쳐가는 일에 안주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마음을 다시 되새기면서 힘내보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도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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