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면서 다이어트하는 방법이 있다?(노가다)

다이어트 하느라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요즘은 다이어트도 돈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많은데 어느정도 수긍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핑계 아니야? 이런 생각도 듭니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아무래도 식단일테고 그 다음은 운동일겁니다. 이건 일반적인 정석의 상식인데 평소 식단을 유지하면서도 역으로 돈까지 벌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바로 노가다입니다.

---

 
요즘 헬스장에서 PT 받는데 얼마인가요? 헬스장마다 가격 편차가 상당히 크지만 평균적으로 퍼스널 트레이닝의 평균 비용은 시간당 42,000원이라고 합니다. 계산해보자면 주 2회 1시간 강의 기준 1개월 비용은 약 336,000원. 근데 이건 말 그대로 평균 비용이며 비싼곳은 7~10만원까지 올라간다고합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PT가 전문적으로 필요한 사람도 분명히 있긴 하겠지만 일반인들이 단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이정도의 금액을 회당 지불하면서 하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내가 좀 살이 있고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인데 여기에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편이다 라고 하시는분들은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노가다 알바 나오시는게 답입니다. 주5일 한달만 하셔도 별도의 식단관리 없이(평소 식단) 한달 기준으로 정말 못해도 5kg이상은 무조건 감량되실겁니다. 
 
주5일이라면 노가다 일당이 보통 14만원이니까 70만원. 한달 4주 기준으로 280만원. 280만원 벌면서 다이어트까지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지어 대부분이 근력운동으로 연결되니 단순 체지방감량만 되는게 아니라 근육량도 증가되실겁니다. 

 

---

 

솔직히 뭐든지 생각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역으로만 생각해도 압도적으로 이득 아닌가요? 아무리 비싼 PT 돈주고 받아봐야 저녁에 집에서 야식 먹으면 아무 효과 없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PT를 통해서 배운 운동법으로 추후에 꾸준히 운동하는데 있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실지는 모르겠으나 당장의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개인적으로 헬스장가서 비싼 돈 주고 하는것보다 오히려 돈을 벌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확실히 해야할거는 운동과 노동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하지만 일용직 노가다로 10kg 감량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써 저는 개인적으로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하게 되시면 평소보다 움직이는양이 상당히 증가하므로 별도의 식단 조절이 필요없어서 먹는것에 있어서도 그다지 스트레스 받지 않으실겁니다. 당연히 몸이 좀 피곤하다고해서 보상심리로 폭식하게 되면 노가다 다이어트 역시 효과 없으니 이 점은 명시하셔야할겁니다.
 
내가 매일 직장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아니며, 어느정도(한달) 시간적 여유는 있으나 경제적으로는 그다지 여유가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이어트는 해야겠는분들이 계신다면 당장 내일부터라도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노가다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시는것도 하나의 선택권중에 하나라는점 말하고싶습니다. 
 
아무쪼록 이런 방법도 있구나 정도로 읽고 본인에게 적용해볼만하다 싶으시면 당장 해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재미정도로 읽고 넘어가시면 될것같습니다! 
 

 

노가다 다이어트

 

오늘도 현장에서 어마어마하게 움직이면서 작업했습니다. 사진으로는 별로 많아보이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 엄청난 양이였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무려 1.2kg가 감량 되어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72kg입니다. 물론 이게 수분이 많이 빠져서 그런건 알겠는데 이렇게 감량이 누적되다보니 확실히 얼굴에 붓기도 많이 빠졌고 인바디를 측정해보니 근육양은 증가한 모습을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시간 되시면 여러분도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