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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관련

일용직 노가다 복장 및 준비물은 가장 최소의 최소로

by 모드니:)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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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드니입니다, 제 블로그를 오시는분들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참고로 저는 현재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중입니다. 원래 직업은 아니며 어쩌다보니 공백기가 생겨서 마냥 쉬기는 뭐해서 가장 만만하게 생각+일당이라는 메리트만 갖고 시작했는데 쉽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실 딱히 어려운것도 없는데 굳이 어려운걸 이야기하자면 아침에 기상하는게 세상 어렵네요. 도저히 적응이 안됩니다. 그래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일어나서 일단 출근하는겁니다. 작년 한해동안 다양한 일을 겪으면서 너무 생각이 많은것보다 일단 움직이는게 답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낀 계기가 있어서말입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일용직 노가다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분들중에 간혹 굳이 소비하지않아도 되는것들을 과하게 준비하시는분들이 계셔서 이 부분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어짜피 하루면 끝난다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들 이용하시는게 쿠팡이니까 쿠팡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안전화를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안전화가 나오고 가격도 다양합니다. 비싼건 10만원도 그냥 넘어가고 가장 저렴한건 현재 2만원 정도 하네요. 어짜피 구매할거라면 그리고 어느정도 기간동안 일을 할 예정이라면 차라리 비싼거 하나 사서 오래 신는게 좋다고 생각하시겠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현장은 다릅니다. 비싸던지 싸던지 상관없이 현장 출근 하루면 걸레짝 됩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안전화는 무조건 2만원짜리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차라리 앞으로 2만원짜리 안전화 3켤레 산다고 생각하는게 10만원짜리 하나 사는것보다 훨씬 현실적이며 오래 사용하는길입니다. 이건 정말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거고 이유도 묻지말고 이렇게 하시는게 맞습니다. 가격이 싸면 위험 상황에서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스쳐지나가실수도 있는데 애초에 그정도의 위험 상황은 없을뿐더러 그만한 위험 상황이라면 안전화고 나발이고 이미 중상입니다.
 

일반 목장갑이 아닌 작업장갑

보통 반코팅 빨간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하시고 당일에 사용하고 당일에 버리시는데 반코팅 빨간 장갑을 매일 사게 되면 대략 한달에 장갑 구매비용으로만 2~3만원은 들어갑니다. 진심으로 그럴바에 훨씬 가격도 퀄리티도 좋은 코팅 작업장갑을 구매하셔서 퇴근하시고 집에 와서 손빨래로 세척하시면서 사용하는게 압도적으로 이득입니다. 지금 보니까 5세트 8,000원이 안되는데 5세트면 지금부터 봄,여름,가을까지는 문제 없습니다. 
 
그외에 이제 겨울은 지나갔고 자외선 차단을 위한 얼굴용 토시 2세트 정도만 추가로 구매하시면 사실상 노가다 복장 그리고 준비물은 끝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하루면 걸레짝될테니 굳이 비싼걸 구매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어짜피 현장이고 전부 남자들인데 누구한테 잘보일필요도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후줄근하게 다니시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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