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
화기란 화약의 힘으로 작동하는 무기, 여기에는 총/대포/미사일/포탄/폭탄이 포함되며 열병기로 불리는데 이미 화기라는 정착된 표준어가 있으므로 화기라고 부르며 엄밀히 따지면 병기 이외에 불을 사용하는 도구들도 화기라고 부른다.
뜬금없이 전쟁을 이야기하는건 아니고 건설현장에서는 화기감시자라는 직종이 있다. 오늘은 화기감시자가 하는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한다. 현장에 가보면 안전모에 화기감시자라고 스티커를 붙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는분들이 보이는데 이분들이 하는일은 말 그대로 화기를 감시하는일이다. 현장에서 불이 나면 절대 안되기에 용접공들이 작업을 하고 있으면 옆에서 불이 어디로 튀는지 혹시 용접 우산을 사용안하고 작업을 하는지 감시하는 업무이다.
*용접우산이란? 용접을 하게 되면 불씨들이 엄청나게 튀는데 이 불씨들이 화재 위험으로 번지는것을 막아주는거다.
사실상 전혀 어려운 업무는 아니기에 대게 현장에서는 여성분들이 많이한다. 연령 상관없이 많이들 근무하시는데 20대,30대,40대,50대 다양하다. 현재 내가 있는 현장에서는 20~30대 여성분들이 절반정도 비율로 일하고 계시는것 같다. 단기 알바로도 나쁘지 않으며 위험한 업무는 아니기에, 물론 현장에 있다는거만으로도 위험하지만! 상대적으로. 위에 사진처럼 용접을 하게되면 엄청난 불씨들이 튀는데 이 불씨로 인해 주변에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지 있다면 미리 예방하도록 작업자들에게 안내를 하는게 화기감시단이 하는 가장 주요 업무이다.
보통 작업자들의 경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작업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작업이 밀려있거나 급할 경우 이런 과정을 패스하고 작업하는일도 많아서 항상 화기감시자, 안전감시단이 돌아다니면서 근로자들에게 주의를 준다. 쓰리아웃제를 시행하는 현장에서는 3번 주의를 받게 된 근로자들의 경우 현장에서 퇴출되는 경우도 있다. 어지간한 현장들은 안전에 대해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으며 솔직히 뉴스에서 나오는 건설현장 사고들의 경우 불가피한 사고들도 있지만 대게 근로자들이 "귀찮아서" "안전불감증" 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대다수인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화기감시자의 경우 현장내에서도 업무 강도가 높은편이 아니지만 사실상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서서 작업자들을 지켜보는게 업무(물론 이 자체만으로도 힘들다! 어쩌면 너무 지루할수도 있어서) 이므로 단가는 일반적인 일용직 근로자보다도 아주 조금 적다. 대게 실수령액으로는 120,000원 선에서 맞춰지고있는 실정이다. 물론 여기에 야간 작업까지 하게 되면 일당은 배로 올라가니까 참고하자. 여성분들중에 단기간 알바를 생각하는분들이 계신다면 한번쯤 고민해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한다! 추후에 일하다가 퇴사할때도 누구도 눈치를 주거나 하지않으니까.
참고사항 : 화기감시자 조건
건설교육이수증+화재감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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