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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관련

세계 석유 소비량 순위와 한국의 비축유 물량 규모

by 모드니:)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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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전부터 고갈될거다 고갈될거다 라고 노래 부르던 석유는 지금 현재까지도 지겹도록 사방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여전히 대규모 유전들이 세계 여러군데서 지금도 발견되는중입니다.

 

석유는 지금도 중요하지만 향후 미래에도 여전히 중요한 자원일거라는거에 이견이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이렇게 모든 산업에 주요한 석유. 이 석유의 세계소비량과 한국의 비축유 물량은 어느정도인지에 대해 알아보려고합니다.

 


 

 

미국은 1973년 오일쇼크를 겪은 직후에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텍사스 주와 루이지애나주에 접해 있는 멕시코만 소금동굴 등지에 전략비축유를 저장해 두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의 저장 시설에서만 최대 7억 14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이 가능하고  많을 때는 7억 배럴 이상, 적을 때도 6억 배럴 안팎으로 전략비축유를 현재까지도 유지중입니다.

그러던 중 2022년 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터지고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까지 발생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123달러까지 급등하자 미국 정부는 전략비축유를 대규모로 방출하기 시작하였고 2022년말 전략비축유 규모가 3억 7512만 배럴까지 떨어졌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경우 한국석유공사에서 석유 비축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9월말 기준으로 총 1억 4600만 배럴를 저장할 수 있는 9개 비축 시설과 9670만 배럴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비축유라는걸 뭘까요?

비축유란 말 그대로 석유를 비축한다는건데 각종 천연에너지 자원이 가득한 현대 시대에도 석유는 단연 최우선 자원입니다. 석유 없이 돌아가는 산업은 전무하다고 보면 될 정도로 석유는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남을 예정입니다.

아래의 표가 현재 국가별 일일 석유 소비량 순위인데 한국의 경우 정말 엄청난 소비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가 일일 석유 소비량
미국 1700만 배럴
중국 1400만 배럴
인도  470만 배럴
사우디 370만 배럴
러시아 340만 배럴
일본 320만 배럴
한국 280만 배럴
캐나다 220만 배럴
독일  200만 배럴

 

예로 이웃 국가 일본과 비교해보자면 한국과 일본의 인구는 약 2.5배 차이가 나는데 일일 전체 석유 소비량은 한국과 일본이 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인구 8300만명의 세계 경제력 3위인 독일보다 무려 약 50%나 일일 석유 소비량이 많은 국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현재 한국은 9,670만 배럴의 비축유를 저장중인데 여기에 민간 비축 물량 까지 합치면 국제에너지기구(IEA)기준으로 추가 외부 석유 도입 없이 국내에서 111일간 버틸 수 있는 물량이라고 합니다. 보통 90일치를 이상적이라고 판단하는데 기준에 따르면 한국은 충분한 물량을 보유중인겁니다.

참고로 정부에서는 2025년까지 1억배럴의 비축유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은 현재 세계 5위의 석유 순수입국이자 세계 7위의 석유 소비국이다보니 의존도가 높아서 1980년부터 석유 비축 사업을 추진했는데 여기에 1970년대 1차, 2차 오일쇼크가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국내 정유사와 수입사 모두 석유 비축이 의무화 상태이며 국내 석유 비축 기지는 울산, 거제, 여수, 서산, 구리, 평택, 용인, 동해, 곡성 등 총 9군데라고 합니다. 여기 9곳에 저장할 수 잇는 비축유 총용량은 1억 4,600만배럴이라고 합니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기가 현재의 글로벌 정세인데 이럴때일수록 비축유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인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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