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정세 관련

2023년 북유럽(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의 인구와 GDP 상세비교

by 모드니:) 2023. 11. 21.
반응형

2023년 올해 기준으로 북유럽 대표 4개국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의 인구와 GDP를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사실 북유럽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막연히 부유하고 평화롭고 복지가 좋은 하지만 물가는 비싼 국가들이 모여있는 지역으로만 떠오를뿐 북유럽 국가들이 어떤 이유로 부유하게 성장했는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는 솔직히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이 아마 8할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웨덴과 덴마크


 

해당 이야기까지 들어가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순 수치로만 일단 북유럽 국가들을 표로 비교하면서 대략적인 느낌만 알아가려고 합니다.

 

2023년 GDP 1인당 GDP 인구
핀란드 3000억 달러 54,000달러 550만
덴마크 4200억 달러 71,000달러 590만
노르웨이 5500억 달러 100,000달러 550만
스웨덴 6000억 달러 55,000달러 1050만

 

 

일단 위에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북유럽 자체가 1인당 GDP가 세계 최상위권에 위치한 국가들입니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건 핀란드/스웨덴이 노르웨이보다 약 50%가량 낮다는건데 그럼에도 전부 개개인이 부유한 국가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여기서 재밌는건 인구인데 핀란드/덴마크/노르웨이는 정말 인구가 굉장히 소국입니다. 국가별로 600만명이 안될정도로 영토 대비해서도 인구가 굉장히 적은데 그럼에도 인구대비 엄청난 경제 규모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중입니다. 그럼에도 역시나 인구가 가장 많은 스웨덴이 북유럽내에서는 패권국으로 가장 입김이 강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국가 단위에서는 결국 GDP도 중요하지만 인구가 정말 상당히 매우 진짜 유의미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핀란드와 노르웨이

 

 

가끔 출산율 0.7명에 진입하여 향후 엄청난 인구 감소를 진행 할 한국이 롤모델로 삼아야 할 곳은 북유럽이다 라고 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솔직히 애초에 배경 자체가 전혀 달라서 뜬구름 이야기입니다. 일단 지정학이라는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리고 천연자원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안한 발언인데 잠깐 노르웨이를 예를 들겠습니다.

 

지난해 2022년에 노르웨이는 다른 수출 품목 제외하고 오로지 "천연가스" 이거 하나만으로 200조 가까이 순흑자를 봤습니다. 200조면 한국이 경상수지 전성기 찍었을때의 약 1.5년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한국은 뼈를 갈아서 수출 했다면 노르웨이는 그냥 앉아서 땅만 파서 유럽에 에너지 수출해서 200조 넘게 벌어들인겁니다. 

 

그동안 유럽에서 러시아를 통해 천연가스를 저렴하게 공급 받고 있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하기로 합의하면서 공급처를 노르웨이로 옮긴건데 노르웨이는 대박인 난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로 노르웨이에서 얼마전 있었던 방산계약에서 한국과 독일의 전차중에서 가성비의 한국 K2 전차가 아닌 독일 레오파르드를 선택했던 이유가 이러한 배경들이 있는겁니다. 왜? 천연가스로 돈방석에 앉고 있는중인데 괜히 유럽과 마찰이 있으면 안되니까요. 일종의 기브 앤 테이크(여기에 비싸지만 검증된 독일 전차 성능)

 


 

여기에 한국의 왼쪽에는 세계 GDP 2위이자 무려 14억명의 인구를 가진 중국이 포진중이고 오른쪽에는 1억 2300만명의 인구와 세계 GDP 4위에 해당하는 일본이 위치해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중간에 샌드위치마냥 껴있는 한국의 인구가 2~3천만명으로 감소한다면 정말 한국이 버틸수 있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한중일은 전방위 산업에서 경쟁하는 국가들인데 과연 인력에서도 밀리며 자본에서도 밀리는 한국이 최소한의 현재 국력조차 유지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