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와 1인당 GDP를 혼동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GDP라는건 해당 국가의 전체 경제규모를 나타내는말이고 1인당 GDP는 이걸 해당 국가 전체 인구로 나눈것입이다.
그래서 예를 들어 A가족은 4명이며 1000원씩 벌어들였다면 총 GDP는 4000원이면서 A가족의 1인당 GDP는 1000원입니다. 반대로 B가족은 10명이며 500원씩 벌어들였다면 총 GDP는 5000원이면서 B가족의 1인당 GDP는 500원인겁니다. A가족이 1인당 GDP가 2배나 높지만 가족 인원수가 딸려서 총 GDP 규모는 B가족이 높은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GDP가 아닌 1인당 GDP 순위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기준은 2023년 10월 IMF에서 발표한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위는 명불허전 룩셈부르크입니다. 벌써 수십년째 1위에 위치해있는데 아무래도 1인당 GDP는 인구가 소국일수록 유리한 경향이 있기에 이런 영향들도 반영되었지만 그럼에도 1인당 GDP가 무려 13만달러라는건 대단하긴합니다. 그외에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선진국들이 포진되어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가장 대단한건 역시나 미국인데 미국의 인구는 무려 3억 4000만명으로 엄청난 인구 대국인데도 1인당 GDP가 무려 8만달러를 넘기고 있습니다. 이러니 세계 1위의 GDP 국가가 되는겁니다.
그외에 호주 역시 1인당 GDP 최상위권에 위치한것치고는 인구가 2600만명으로 나름 사이즈가 있는데 호주의 경우 광활한 대륙의 영토에서 나오는 엄청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거대한 경제 규모를 유지중입니다.
여기도 역시 인구가 소국인 국가들이 많이 포진되어있지만 인구 사이즈도 어느정도 체급이 있으면서 1인당 GDP까지 높은 국가들도 눈에 보입니다. 바로 캐나다와 독일입니다. 특히나 독일은 인구가 8400만명이면서도 1인당 GDP가 5만달러가 넘어가므로 세계 3위의 GDP 경제대국에 위치해있습니다.
인구가 많을수록 1인당 GDP를 올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인구가 적을수록 1인당 GDP를 높이기는 상대적으로 쉬운편입니다.
3번째 라인에서는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가 인구도 체급이 있으면서 높은 GDP 규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영국과 프랑스는 인구도 1인당 GDP도 국가 총 GDP도 정말 신기할만큼 수치들이 비슷합니다. 이정도는 되야 진정한 영혼의 라이벌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디어 한국이 보입니다. 한국의 경우 33000달러로 일본과 동일한 수치를 보여주면서 사이좋게 위치해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과거에 1인당 GDP로 세계 2위까지 올라간적이 있었는데 30년간 정말 많이 내려온겁니다. 생각보다 스페인이 많이 올라와있습니다. 역시나 킹달러 기간 동안 유로화에 속해 있는 스페인은 통화 가치 하락에 직격탄을 맞은 수준은 아니여서 방어가 많이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대만이 1인당 GDP로 한국과 일본을 역전했다며 대만 내에서도 엄청나게 뉴스를 내보내면서 환호했었는데 1년만에 재역전 당했습니다.
결국 국가별로 달러 환율의 영향이 가장 컸는데 상대적으로 유로화(유럽)는 킹달러에 대해 직격탄을 많이 맞진 않았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킹달러 앞에 대부분 박살나서 감소한 영향도 큽니다.
특히나 현재까지도 원화는 1달러 1300원 위에 놀고 있고 엔화는 150엔에서 놀고 있어서 환율이 안정화만 되도 현재보다 10%가량을 1인당 GDP가 상승할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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