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의 최대 단점 3가지
원래 나는 기본적으로 "노가다" 라는 단어를 사용안하고 현장일, 건설현장일, 일용근무 뭐 이런식으로 표현한다. 이유는 노가다라는 말 자체가 약간 현장일을 낮게 부르는것같은 인식이 있어서 그러는건데 오늘만큼은 노가다라고 표현했다. 이유는 다른건 없고 단점에 대해 말하는것이니 그런거뿐이다. 그럼 지금부터 노가다의 최대 단점 3가지에 대해 말해보겠다.
환경의 중요성
환경의 중요성. 무슨말이냐면 현장에서 일을 하시는분들은 알겠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일반화는 절대 안하겠지만 대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화가 많다. 그냥 넘어갈일도 화를 내고 짜증내며 소리지른다. 대체 왜 그러는걸까? 이것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내가 내린 결론은 1)그만큼 다들 마음의 여유가 없다 2)주변에서 다들 신경질적이니 본인도 동화되었다 3)정말 본인이 밑바닥이기에 그처럼 행동한다 이 정도 말고는 딱히 설명되는게 없다고 본다. 내가 옷을 깔끔하게 정장을 입고있었다면 그렇게 현장 길바닥에서 아무데나 앉아서 담배피고 침뱉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릴까? 절대 안그럴거라고 본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오전에만 일하고 나와도 먼지투성이에 안전화를 걸레짝이 되어있고 머리는 안전모 착용으로 인해 눌려있으며 누가봐도 깔끔한 상태가 아니기에 그만큼 본인의 행동 역시 그렇게 하는게 아닐까싶다. 왜 사람들이 환경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장에 오면 아마 다들 느끼는게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일이 꾸준하지않다
내가 이쪽에서 당분간 일을 하게 된 상황이라면 어쨋든 꾸준히 일을 하는게 굉장히 중요하고 특히 일용직은 하루 일하고 하루 벌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데 애석하게도 이쪽은 그렇지가 않다. 일이 없으면 다음날 강제로 쉬어야하고 그럼 돈을 벌지 못한다. 특히 겨울에는 이런 현상이 피부에 와닿게 느껴지므로 본인이 계산하는 수입이 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계획하는게 중요하다. 물론, 내가 현장에서 열심히해서 고정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면 이런 걱정은 현장이 끝날때까지 없다 때문에 하루 이틀이 아닌 어느정도 기간만큼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적어도 초반만큼은 열심히해서 성실한 이미지를 심어주도록하자. 뭐든지 첫인상이 중요하다
왠지 돈이 안모인다
이건 좀 신기한건데 매달 한번 월급으로 받아도 통장을 스친다는데 매일 받는 일당은 뭔가 느낌이 더 심하다. 이상하게 돈이 안모인다. 매일 돈이 들어오니까 그만큼 쓰는건지 몰라도 정말 돈이 안모인다. 때문에 내가 계획한게 있고 어느정도 목표가 있다면 정말 악착같이 모아야한다. "그냥 오늘은 쓰고 내일 하루 더 일하면 되지" 이런 정석적인 일용직 마인드로는 장담하는데 절대 못모은다. 그러므로 철저하게 계획하고 힘들게 일해서 벌어온 돈인만큼 헛되이 소비하지말자. 3개월만 일하기로 계획했어도 1년 되는거 순식간이다. 명심하자
정말 엄청난 쓰레기들을 1층으로 전부 내리는 작업을 했는데 야간까지 다들 고생 많았다. 엄청나게 먼지도 먹고 옷이 거의 먼지로 눈사람이 되었다. 이렇게 힘들게 하루동안 일하고 돈을 번 만큼 그리고 목표한것이 있는만큼 헛되이 사용하지 않기로 오늘도 다짐했다. 계획이 없으면 현장에서 한달만 있기로 마음 먹었어도 예상보다 초과해서 2개월, 3개월 되는건 한순간이다. 그런 사람들 정말 많이 봐왔다. 아무쪼록 어떤 계기가 되었든지 이쪽 계통에서 단기 혹은 장기로 근무하게 되실분들은 꼭 계획적인 생활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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