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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관련

건설 일용직 노가다 신호수 하는일과 일당은 얼마?

by 모드니:)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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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노가다를 하려고 여기저기서 공고를 찾아보시는분들중에서 "신호수"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신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단어에서 이미 어느정도 감이 오시겠지만 오늘은 일용직 노가다 신호수가 하는일이 정확히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건설현장에서는 하루에도 셀수도 없을만큼 많은 중장비들이 왔다 갔다 합니다. 포크레인부터 시작해서 지게차 그리고 각종 다양한 트럭들이 현장에 다양한 작업 및 자재들을 운반하는데 이런 중장비들은 사람과 정말 혹시라도 스치면 기본이 중상입니다. 조금이라도 심각하다면 생명과 직결될정도로 위험하다는겁니다. 그래서 이런 중장비들이 움직일때는 항상 옆에서 신호수들이 따라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중장비가 지나가니 길을 비켜달라, 혹은 중장비가 여기서 작업중이니 이쪽으로 오지말아달라 지속적으로 안내를 하는게 주된 업무입니다. 
 
그리고 현장 밖에서도 작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땐 신호수들이 도로통제를 하면서 차량들이 위험없이 지나다닐수 있도록 교통안내를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루종일 이정도의 일들만 하는거기에 나름 "꿀보직"으로 현장에서는 불리긴 하는데 막상 신호수를 해보면 다양한 고충들이 있습니다. 잘못걸린날에는 정말 하루종일 걸어다녀야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날은 그늘도 없는 땡볕에서 정말 하루종일 서있기만 하는 날도 있고, 또 기본적으로 일반 일용직 용역들보다 점심시간이 짧은 경우도 많기에(중장비 작업이 시작되면 신호수도 무조건 일 시작해야함) 꿀보직이면서도 꿀보직이 아닌 느낌이 강한게 사실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일용직 용역 근로자들에 비해서는 먼지를 먹어가면서 뭔가를 하거나 무거운 자재들을 옮긴다거나 하진 않으므로 현장 기준에선 꿀보직이라고 느껴지긴하겠지만 막상 직접해보면 그렇지 않다는거죠.
 
이렇게 힘을 쓰는일은 아니기에 그래서 그런지 여성분들이 신호수를 보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만약에 힘쓰는데에 있어서 조금 부족하다 싶으시면 신호수 보직에 지원을 하셔서 근무하시는것도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잘걸리면 정말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심지어 앉아서 가만히 시간만 보내는 정말 수상할정도로 꿀보직이 걸릴수도 있긴합니다. 

 

그리고 신호수가 하는일이 상대적으로 쉽다고해서 일당이 적지도 않습니다. 일반적인 현장 일용직 근로자들과 동일하며 평균적으로 14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건설현장 폐기물
건설현장 폐기물
건설현장 폐기물

 

하루에도 현장 하나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폐기물들이 쏟아져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부 바깥으로 배출하느라 상당히 고생했던 하루였습니다. 날씨도 더워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나서 일하기 조금 힘들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돈벌려면 일해야죠! 목표가 있으니 앞만 보고 가야하므로 날씨 따위에 지지않겠습니다. 오늘도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참고로 위에 작업들은 오늘 포스팅 내용인 "신호수"와는 전혀 무관하며 오늘 제가 작업한것들입니다. 신호수들은 저희가 작업하는걸 옆에서 지켜만봤습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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