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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 관련

대중포위망 쿼드 참가국과 의미(+한국의 참여여부)

by 모드니:)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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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란? 미국이 주도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동맹국들인 인도, 호주, 일본 이렇게 4개국이 대놓고 표현은 안하지만 "중국 포위망" 을 컨셉으로 한 연합체이다. 모두 지역내에 지역강국들이며 향후 미래에 중국의 최대 라이벌이 될 인도(14억인구+저렴한 인건비+과학기술력+잠재적 최강국) 그리고 오세아니아 패권국 호주, 그리고 동아시아 지역강국인 일본이 모두 중국의 부상에 따른 위협을 느껴서 쿼드 연합체로 뭉쳤다고 생각하면 된다
 

중국의 태평양 진출 견제

결국은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어떻게든 견제하는것이다. 이건 중국-대만 분쟁과 같은 맥락인데, 미국은 중국이 태평양으로 진출하는것을 어떻게든 저지하려고한다. 중국은 대륙이기에 해양으로 나가고자 하면 무조건 대만 방향이다.
 
역사적으로 패권국가들은 모두 해양을 장악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만큼 패권 야욕을 전혀 숨기지 않는 중국으로써는 어떻게든 대만을 먹고 +센카쿠/오키나와 정도는 가볍게 밟게 태평양으로 나가겠다는것이다. 
 

 

중국이 대만을 먹는 순간 벌어지는 일에서 즉각적으로 가장 타격을 입을 국가는 역시나 한국과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은 세계적인 무역국가인데 대만해협은 동아시아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전자장비를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통로이자 천연가스의 주요 동맥이다.
 
참고로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세계 컨테이너선의 무려 절반 가까이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한다. 때문에 중국이 이 지역을 장악하고 무기화 하는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곧 한국과 일본의 동맥을 끊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한국의 쿼드 참여 여부

윤석열 대통령은 쿼드 참여에 매우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보다는 어느정도 미국쪽으로 완전히 돌아선 케이스이기에 당연히 친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참여하지 않고 있었지만 현재 분위로는 조만간 참여하지않을까싶다.
 
물론 중국에선 당연히 엄청난 반대를 할것이다. 쿼드 연합체가 이런 저런 의미로 뭉쳤다고 해도 결국은 "중국포위망"이기에 중국 입장에선 한국의 쿼드 참여는 반중이라 여기며 더욱 반대 표명을 나타내지않을까싶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화약고라하지만 가만 보면 진정한 화약고 분위기는 동아시아다. 향후 5년안에 정말 상상이상의 다이나믹한 세상이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체급과 세계적인 영향력이 커졌다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서 한국은 여전히 "새우"다.
 
미국와 중국이라는 강대국과 위로 북한, 러시아 그리고 오른쪽엔 일본이 있다. 미국과 중국 한쪽을 강요하는 분위기에선 줄타기 외교는 자칫 양쪽에게 빌미를 제공할수도 있는 포지션이기에 한국은 정말 앞으로의 국제적 외교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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