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꽃말과 의미 그리고 원산지는 어디일까?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벚꽃 공식으로 굳어질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예쁜꽃이죠. 벚꽃이 피면 그렇게 춥던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이 오는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데, 저는 특정 지역에서 보는것도 좋지만 일상생활중에 도심 혹은 길거리에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벚꽃이 너무 예쁘게 느껴집니다. 짧은 기간 화려하게 피었다가 금방 사라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벚꽃은 꽃송이가 화려하며 풍성해서 호불호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그래서 축제가 열리면 엄청난 인파와 함께 다들 커플,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다양한 추억들을 남기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광경을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벚꽃(왕벚나무)의 꽃말

벚꽃의 꽃말은 종마다 차이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보는건 왕벚나무라는 품종입니다. 왕벚나무의 경우 개화시기는 3월말~4월초이며, 왕벚나무의 꽃말은 순결, 미인입니다. 그리고 동양과 서양에서 꽃말의 차이가 있는데 서양에서는 정신적인 아름다움, 내면의 미 이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양	서양
꽃말	순결, 美인	교양, 정신美
의미	부, 번영	봄, 순결, 처녀

 

벚꽃 원산지설

벚꽃 이야기가 나오면 끊임없이 나오는 이야기중 하나가 원산지설에 대한 이야기인데, 원산지는 많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네팔, 부탄 등등 다만 항상 이야기가 되고 있는건 한국과 일본중에 서로에 대해서 어느쪽이 원산지이냐라는 이야기인데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양쪽 학계측에서는 확정된게 없습니다. 서로 주장하는바가 다른 부분도 있으며 일치하는부분도 있기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내외적으로 제주도 왕벚나무와 일본의 왕벚나무는 서로 연관 없는 별개의 종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초기에 이 이야기는 1933년 일본 식물학자 고이즈미 겐이치라는 사람이 일본의 왕벚나무는 제주도에서 기원이 되었다라고 논문을 발표해서 시작된 이야기였으나 현대 연구에선 별개의 종으로 잠정적 결론이 났습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 학계에서 완벽하게 인정하는 부분은 제주 왕벚나무는 제주도 토착 자연종이며 일본 왕벚나무는 교잡종이므로 일본 왕벚나무에 제주 왕벚나무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까지가 서로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잠시 바쁜 일상은 내려놓고 올해는 예쁜 벚꽃을 보러 다녀오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1년중에 1~2주뿐인 기간인데 이정도의 여유도 없다면 조금 슬프다고 생각합니다. 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것만큼 행복한게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