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ue AI는 수익형 블로그에 어떤 영향을 줄까

네이버에서 AI검색 cue 서비스를 PC에서는 이미 내놓았고 현재 대기명단에서 승인을 받으신분들은 테스트 삼아서 한번씩은 이용해보셨을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이버 cue가 내년 상반기 모바일에 적용 될 경우 검색자들의 입장이 아닌 블로그를 운영중인 블로거들의 입장에선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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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 -> CUE

 

이제 정확히 1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새벽에 잠이 안와서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Chat GPT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고 다음날 오픈한다고 하는겁니다.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누워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느꼈던건 "아, 블로그는 이제 끝났구나" 
 
그 이후로 언론이고 유튜브고 뭐고 죄다 chat gpt에 관한 이야기만 쏟아내면서 엄청난 붐이 일었고 붐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기업들에게도 다양한 충격을 주었는지 여기저기 기업들에서 우후죽순으로 자사 gpt를 만들어 선보이겠다며 경쟁적으로 개발에 들어갔었습니다.
 
사실상 네이버 CUE 이것과 마찬가지 루트인데 현재 1년이 지난 시점에서 Chat gpt를 언급하는곳이 상당히 줄었고 올바른 정보가 아닌것도 많아서 신뢰성에 의문이 여기저기서 제기 되었던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네이버 cue는 조금 다른게 "한국형"을 강조합니다. 
 
그 어떤 AI언어모델보다 한국어의 특화되어있는 그리고 한국에 관한 모든 정보를 사실상 수집하는 원툴이 네이버이기에 이러한 거대한 한국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리고 이것을 컨셉으로 내놓았기에 chat gpt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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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는 어떤 영향이?

 

네이버 CUE는 사실상 네이버에 떠도는 각종 블로그/카페/지식인 등의 정보들을 취합해서 검색결과로 알려주는것이기에 사실상 기본적인 정보성 포스팅을 주로 하는 블로그들은 도태 될 확률이 큽니다. 
 
예를 들어, 효능글, 건강글 같은 일반적인 정보만을 주제로 포스팅하던곳들은 더이상 해당 블로그에 굳이 방문까지 안하더라도 CUE에서만으로 충분히 정보 수집이 가능하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블로그들이 살아남을까?
 
무조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포스팅을 하는곳만이 추후에 살아남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리 인공지능 AI가 발달해도 인간이 직접 경험한걸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자신의 경험"이 녹아있는 블로그, 그리고 "나 자체가 브랜드" 된 개성 블로그만이 살아남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블로그 운영을 계획중이시라면 단순히 여기저기 떠도는 정보만을 정리해서 올리는 블로그가 아닌 직접 경험하고 직접 체험한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팩트를 양질로 전달하는 컨셉이 뚜렷한 블로그로 키우셔야 아마 성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 자체가 사라지진 않을테고 그럴일도 없지만, 이제는 정말 갈수록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있고 갈수록 정밀해진다는건 팩트입니다. 단, 취미로 운영하실거라면 어떻게든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