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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관련

비올때도 건설현장 노가다 일은 있을까?

by 모드니:)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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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노가다 출근하시는분들은 다들 각자의 계획이 다들 있으실겁니다. 월급받는 직장인과 다르게 일용직 노가다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당일에 대한 임금이 전혀 없기에 그대로 마이너스 입니다. 그래서 다들 이번달에는 며칠정도의 공수를 일해야하며, 지출되는 금액에 대한 계획을 어느정도 세우실텐데 간혹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계획이 틀어질때가 있습니다. 특히 날씨로 인해 일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올때도 건설현장 노가다 일을 할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시는분들 분명히 계실겁니다.


 

현장마다 차이가 있다

 
현장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다만, 보통의 현장들을 비오는것과 상관없이 출력 인원을 그대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현장에 물이 고이면 외부 작업들이 불가능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장비가 움직이는것도 불편하며 특히 장마철같이 하늘에 구멍 나듯이 비가 쏟아지면 현장이 흙, 시멘트, 각종 궤도가 갈린 가루 등으로 인해 진흙탕처럼 변해서 사람들도 걷기가 불편할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물을 어떻게든 현장 밖으로 배출해야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인력이 더 필요합니다. 현장 내부 지하(주차장)의 경우 아직 현장이 완성 되지 않았기에 물이 상당히 많이 스며들어서 거의 물바다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인력들을 동원해서 전부 밖으로 배출해야합니다. 양수기도 사용하고 양수기가 안닿는곳에는 인력이 직접 투입되서 삽으로 물을 퍼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올때도 노가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사실은 거의 안해도 되는게 맞습니다. 경험상 인력을 줄이기보다 오히려 늘릴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비올때는 출근 자체가 힘들고 싫기 때문에 의지로 인해 일을 안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가다 작업
노가다 작업


비올때 노가다는 무슨일을 할까?

 
사실 거의 뻔합니다. 비오는날, 그리고 비가 그친 며칠 뒤까지 대부분 일반 일용직 용역들이 하는일은 물을 퍼내는 일을 합니다. 현장 공정이 제대로 진행 되기 위해서는 장비나 기공 작업자들이 작업하기에 문제가 없도록 이전에 일용직 용역들을 시켜서 작업 환경을 만들도록 지시하는데 비올때는 장비나 기공 작업자들이 작업하기가 상당히 힘들기에 일용직 용역들을 시켜서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합니다. 그냥 하루종일 삽과 리어카, 양수기 등으로 물 퍼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잡부 노가다 일을 하다보면 이 일 하다보면 저걸 시키고 저 일을 하다 보면 이 일을 시키고 그때 그때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면서 팔려다니는 경우가 허다하고 하루종일 걷기만 할때도 많은데 차라리 이렇게 비오는날 물만 퍼내는게 오히려 나을때도 많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같은 작업만 반복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이런게 시간도 잘갑니다. 용역은 그냥 적당히 일하면서 시간만 보내면 그만인게 사실이니까요.
 
그러니 비오는날 귀찮다고 출근을 미루지 마시고 오히려 이럴때 더 출근하시는게 좋을겁니다. 평소보다 일의 강도가 높지 않을뿐더러 여러가지 일보다는 한가지일만 하루종일 시키니까요. 비온다고 일이 없을까봐 걱정하지마시고 비오니까 출근하지말아야겠다는 나약한 마음을 걱정하시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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