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트렌스젠더? 카오산로드? 각종 태국 음식? 여러가지 이미지들이 떠오르실겁니다. 하지만 의외로 태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2번째 경제력을 가진 국가라는건 많은분들이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나름 동남아시아 한정해서는 어느정도 국력을 행사하는 국가라는거죠. 그래서 오늘은 동남아시아의 맹주 태국의 1인당 GDP와 국가 총 GDP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합니다.
2022년 기준 | 인도네시아 | 태국 | 베트남 |
인구 | 2억 8,000만명 | 7,000만명 | 9,900만명 |
GDP | 1조 2890억달러 (17위) |
5,300억달러 (26위) |
4,100억달러 (37위) |
1인당 GDP | 4,600달러 | 7,500달러 | 4,100달러 |
인도네시아의 경우 무려 2억 8,000만명이라는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인구빨로 GDP 규모가 상당히 큰편이고 세계 17위에 해당합니다만 역시나 인구로 나눈 1인당 GDP는 4,600달러로 전형적인 개발도상국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트남 역시 1억명에 근접하는 엄청난 인구를 바탕으로 최근 제2의 중국을 노리며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중이고 매년 고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1인당 GDP는 4,100달러로 정도로 그리 높지 않은 수준입니다.
중진국의 함정에 빠지다
태국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보다는 인구가 적지만 그래도 7,000만명이라는 준수한 인구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맹주 역할을 해왔지만 어쩐일인지 전형적인 중진국 함정에 빠져서 도저히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으며 아직 개발도상국임에도 매년 경제성장률이 베트남의 절반밖에 되지 않아 2028년쯤에는 국가 총 경제규모에서 베트남에게 역전 당할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저출산
보통 저출산 문제는 여느 선진국들이 모두 안고 있는 문제중에 하나인데 태국은 아직 개발도상국임에도 이미 심각한 저출산이 진행중이며 개발도상국중에서는 고령사회 진입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이미 노동 가능 인구 역시 2017년에 정점을 찍은 뒤에 감소중이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중에서는 독보적으로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2019년 1.5명에서 2021년 기준으로는 1.09명으로 엄청난 속도로 감소중이며 이 속도는 세계 최악의 저출산을 보여주는 한국보다 속도면에서 빠르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지 느껴집니다.
참고로, 위에 도표에서 말한것처럼 태국의 1인당 GDP는 현재 7,500달러의 불과한데 이정도 소득대였던 국가들 중에 인류가 기록한 출산율 중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태국여행을 다녀온지 4년이 지났습니다. 2019년에 다녀왔는데 그게 마지막 해외여행 될줄을 몰랐습니다. 갑자기 코로나가 시작되서. 하지만 이제 다들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즐기는 분위기니 저도 제 상황이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 다시 태국여행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태국 경제가 살아나서 활기찬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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