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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공급원 마일드 참치/캔참치 영양성분 및 유통기한

by 모드니:)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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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참치/참치통조림은 일상에서 가장 익숙한 음식 중 하나 라면을 먹을때 넣어서 드시는분들도 계시고 참치볶음밥으로 먹는분들도 계시고 참치마요 샐러드로도 드시는분들이 엄청나게 많을정도로 다양하게 섭취되는 음식입니다. 유통기한도 상당히 길어서 간혹 입맛이 없거나 대충 먹고 싶을때도 많이 먹는데 캔참치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한거고 어디서 시작된걸까요?

자주 먹는 사조참치캔

시작은 1904년 미국 캘리포니아입니다. 당시에는 정어리 통조림이 가장 보편화된 통조림이였는데 정어리철임에도 정어리가 잡히지 않고 오히려 인기 없는 참치가 너무 많이 잡혀서 특히 날개다랑어가 상당히 많이 어획되어서 당시 식품 사업가인 알버트P.하프힐(1847~1924)이 정어리 사업으로 적자를 보자 이렇게 대량으로 어획되는 참치를 가공해보기로합니다.
 
공장에서 참치의 살코기를 분리한 이후에 남은 고기를 찜기에 조리해 으깬 다음 깡통에 담아서 이것을 미국 전역의 식료품점에 판매하기 시작하였는데 판매 첫해에는 700개정도 밖에 팔리지 않았던게 1914년부터 매년 40만개 이상 판매가 되며 단번에 인기 상품으로 등극합니다. 

살코기 vs 마일드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살코기 참치의 경우 물보다 식용류가 많이, 반면 마일드 참치의 경우 식용류보다 물이 더 많다 라는 차이가 그나마 가장 큰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슷한 가격이라면 살코기참치가 마일드참치보다 칼로리가 더 높은데 이유는 식용류 양 차이 때문입니다. 
 
마일드 참치의 경우 아무래도 물이 더 들어가다보니 형태가 부서지기 쉬우므로 비벼먹거나 볶음밥 용도로 잘게 부서지는 형태의 음식에 어울리며 일반적인 살코기 참치는 요리후에도 어느정도 형태가 큼직하게 남으므로 식감을 중요시 생각하시는분들이라면 살코기 참치가 어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주로 저렴한 가다랑어를 사용한 참치캔이 유통되며 해외에서 특히 미국에서는 가다랑어가 아닌 주로 황다랑어/날개다랑어를 사용하기에 맛 자체가 다릅니다.

 

상대적으로 단가는 황다랑어와 날개다랑어가 비싸며 고급어종이지만 이쪽은 샐러드/마요네즈 전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보통 한국인들의 경우 밥반찬/찌개 등에 풀어넣어서 먹기에는 오히려 가다랑어가 맛이 좋습니다.

 

영양성분 및 유통기한

구분 100g 기준
열량  210 kcal ~250kcal
탄수화물 0g
당류 0g
단백질 19g
지방 15g
포화지방 1.3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45mg
나트륨 410mg

100g당 단백질이 19g이나 함유되어있어서 매일 닭가슴살로 단백질을 채우시는분들중에 오늘은 닭가슴살이 질린다 싶으시면 가끔씩 캔참치를 드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치캔의 경우 유통기한은 보통 7년, 그리고 양념이 첨가된(고추참지 같은)경우 5년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유통기한이 긴 이유는 방부재 때문이 아닌 금속 용기에 밀봉한 상태에서 고온으로 멸균처리를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플러스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당연히 다른부분인데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인정하는 최종 마지노선 기한을 뜻합니다.

 

식약처의 의견으로는 참치캔은 유통기한은 7년이지만 소비기한으로 치면 10년까지는 먹어도 괜찮다는 견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참치캔은 멸균한뒤 밀봉한 제품이라 세균이 번식할수 없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굳이 10년까지 채워서 먹을 필요는 전혀 없으며 저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인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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