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잡이야기 관련

한푸 도대체 그게 뭔데? 한복을 노리는 동북공정

by 모드니:) 2022. 2. 24.
반응형

<예쁘긴한가봐?>

이번에 끝난 베이징올림픽에 관해 한국내에 가장 큰 이슈는 중국의 편파판정도 있지만 개막식부터 "한푸"라는 낯선 단어를 가지고는 "한복"을 사칭한 중국의 만행이 아무래도 가장 큰 이슈가 아니였나싶다. 도대체 "한푸"는 무엇이고 도대체 중국은 왜그러는걸까? 

한푸?

한푸는 21세기에 새로 생긴 사실상 신조어다. 아직 중국인들에게도 생소한 말이라는거다. 심지어 한푸는 중국 복식학계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있다. 왜? 아주 간단하다. <기준이 애매해서.> 한푸라는 실질적인 단어가 생성된 시기를 2003년경으로 보고있는데 중국 정저우시의 노동자 왕러톈이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며 한푸를 입고 거리를 돌아다닌게 뉴스로 보도가 되면서 시작된게 발단이였는데 사실상 한복과 동일한 옷이였다. 정작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이건 한국의 한복인데?" vs "중..중국의 옷 한푸였구나!" 이런 대립이 되었을정도이다. 그리고 거짓말도 100번하면 진실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문장의 출처는 아직도 논란이지만 어쨋든 자리잡은 문장.)

 

중국 입장에서도 계속 거짓말은 시전하다보니 점점 논리가 이상해지다보니 중국 공산당 대변인들도 이런 논란에 대한 변명으로 "한국계 조선족들이 중국에 많이 거주중이며 그들의 문화이니 그것을 소개한거다" 라는 애매모호한 멘트로 방관중이며, 중국내에 민족주의자들 역시 청나라 문화였던 치파오를 부정하면서 어떻게든 대표되는 문화는 있어야겠으니 그게 지금 한복을 건드리고 있는 모양새가 된것이고 또한 어떻게든 한푸의 기원을 억지로 만들어내야하니 여러가지 내용들이 조작되고있는 상황이다. 말 그대로 총체척 난국이다. (참고로 중국은 청나라를 굉장히 싫어하며 부정하는 인식이 강하다)

결론적으로는 한푸 역시 자신들(한족)의 문화를 되찾아야한다는 명분 아래 쌓고 있는 각종 거짓말들의 복합체라고 보면된다. 사실상 동북공정에 하나이다. 지금의 대표되는 중국 문화들은 사실상 청나라때의 문화들이 많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청나라를 오랑캐로 인식하며 한족이 아니기에 한족으로 이루어진 지금의 중국 문화를 복원한다는것에 사활을 걸고있다. 문제는 복원이 아니라 상당수 억지와 조작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며 중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이 갈수록 강해지고있는만큼 중국은 이 동북공정을 그만둘수가없다. 왜? 역사상 중국은 항상 세계의 중심이였고 강대국이였다라는 슬로건이 현재 중국 공산당의 대표 슬로건이기때문이다. 

앞으로도 중국은 이러한 동북공정 작업은 계속해서 진행될거다. 동남아시아부터 시작해서 동아시아지역까지 전부를 중국의 문화권이였다는 가설 아니 결론을 내리고 시작하고있는 작업이기에. 그리고 이러한 문화 작업들은 경제적으로 그리고 추후에는 군사적으로도 아시아 지역내에 큰 위협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