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이슈는 누가 뭐래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실질적 전쟁이 일어질건가이다. 미국은 계속해서 러시아가 반드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거라 주장하고 러시아는 미국이 긴장국면을 조성한다며 계속해서 반박해왔지만 위성으로 확인한 결과 러시아는 하루가 다르게 우크라이나 국경을 군대로 포위하며 실질적인 군사적 행동을 감행하려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리고 결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대체 러시아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걸까?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의 관한 간단 배경지식 (1)
애초에 푸틴의 생각은 "우크라이나를 독립국으로 인식하지 않으며 러시아와 하나이다" 여기서 이미 종결이다. 이러한 푸틴의 인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드러났는데 과거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와의 회담에서 고의로 4시간을 지각한적이 있는데 이정도면 사실 지각이라고 표현하기도 그렇고 무시, 좀더 심하게 이야기하면 속국으로 생각하는거다. 몇년이나 각종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사실 자존심이 구겨질대로 구겨진 상황이며 과거 소련의 향수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지금도 면적만보면 사실상 제국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국가가 러시아지만 소련시절의 미국과 냉전시대를 열었던 그때의 국력과 비교하면 지금의 러시아는 경제력에서 한국보다 GDP가 낮은 상태로 러시아 입장에서는 울분이 터지는 세월을 보내고 있는중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의 관한 간단 배경지식 (2)
소련 해체 당시의 많은 독립국들이 생겨났는데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몰도바,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이 새로 탄생했다. 특히 이중에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는 조금 특별한 존재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중세 키예프 공국(879년~1240년)이 존재하던 시절에는 같은 동슬라브어 계통의 언어를 쓰고 정교회를 믿었으나 키예프 공국 멸망 후에는 서로 다른 역사를 겪었다. 하지만 여전히 러시아는 자신들의 뿌리를 키예프 공국으로 생각하며 사실상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는 독립국이 아닌 하나의 국가라는 인식이 있다.
대부분 그렇듯 명분을 만들면 그만이다
위까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간단한 배경지식이며 현시점으로 넘어와서 푸틴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약 한달전부터 강도 높게 명분을 쌓아오기 시작했는데 선을 넘게 된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위치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이라는 국가의 독립을 승인하고 평화유지군을 목적으로 러시아 정규군을 파병하기에 이르게 된다. 말이 평화유지군이지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점령이 시작되었으며 미국과 유럽의 중재에도 러시아는 러시아답게 독고다이로 진행중이다. 그동안의 전쟁사 역사가 말해오듯 전쟁을 하려면 어쨋든 명분이 필요하다. 아무런 이유없이 선전포고해서 전쟁을 하는 국가도 없을뿐더러 그렇게 될 경우 지켜보고 있는 지구상의 국가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문제아로 인식될수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명분이라는건 말그대로 그냥 만들면 그만이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임진왜란때 일본이 조선을 공격했던 대표적인 명분이 무엇인지 다들 알거다. "명나라를 칠테니 길을 내줘라" 대놓고 오겠다는 내용이다. 왜 국가의 국력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힘을 써야하는지 대한민국만큼 뼈저리에 느끼는 국가도 없을거라 생각한다.
현재까지 푸틴의 행동을 보자면 "우크라이나를 점령 할 생각은 없다" 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의 소극적인 대처가 이어진다면 사실상 점령까지도 생각해볼수있다고 개인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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