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뭐가 있을까?
축구? 고대 로마? 아마 대게 명품 관련된 산업에 대한 이미지와 관광대국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많을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의외로 사람들이 이탈리아가 G7 멤버 국가이면서 강대국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사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는게 과거 이탈리아 명성에 비해 현재의 이탈리아는 사실 상당히 쇠퇴한 국가인게 사실이다.
그렇다고해서 이탈리아가 무시받을만한 국가라는건 절대 아니고, 과거에 비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재밌는 사실인데 강대국에 이탈리아를 넣어야하나 말아야하나라는 이야기는 사실 예전부터 있어왔던 이야기이며 이런 이탈리아를 위해서 생긴 단어가 <강대국의 최소>라는 단어이다. 한마디로 이탈리아가 강대국의 마지노선이라는 이야기.
영프독에 가려진 강대국
유럽에서의 대표적인 강대국을 이야기하면 열에 열은 영프독 즉,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독일을 꼽는다.
독일은 유럽 경제패권국으로 과거 전범국 타이틀로 인해 상임이사국에는 진입하지 못하였으나 세계 GDP 4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럽내에서 사실상 1티어급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과거부터 고도화된 산업역량을 과시중이며 현재도 독일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브랜드일정도이며 과학기술력도 최상위권에 위치해있다.
영국은 여지없는 전통적인 강대국으로 현재 미국의 아버지뻘인 국가이자 <해가 지지않는 나라> 라는 타이틀을 얻을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식민지를 거느리며 한때 초강대국 지위까지 갔었던 국가이다. 브렉시트로 EU에서 떨어져 나왔지만 여전히 강력한 화폐인 파운드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금융 국가이면서 강력한 소프트파워를 바탕으로 강대국 지위를 유지중이다. 상임이사국 지위를 갖고 있으며 현재 세계 GDP 6위에 위치중.
프랑스 역시 과거부터 강대국 지위를 갖고 있으며 문화, 예술쪽에선 영국과 독일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세계 GDP 7위에 위치한 영국과 영혼의 라이벌격인 국가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히틀러에게 식민지를 당하는 치욕을 겪으며 파리 에펠탑에서 히틀러가 기념사진을 찍는 등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적이 있지만 그럼에도 상임이사국 지위를 갖고 있는 프랑스의 저력을 무시할순 없다.
여기 다음으로 들어가는 국가가 바로 이탈리아다. 흔히 유럽 5대장으로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을 넣으며 4대장으로 축소시키면 스페인을 제외한 나머지 4개국이 들어간다. 이탈리아의 경우 1980년대만 해도 GDP 경제규모가 영국 바로 아래에 위치해있었으며 1990년대에는 무려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까지 올라갔었던 국가다. 지금은 당황스러울정도로 격차가 벌어졌지만(..)
그럼에도 이탈리아가 무시 할 수 없는 국가인 이유
1)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유산이 어마무시해서 관광업이 매우 발달
2)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관광업은 서브일뿐이며, 독일에 이어 유럽 2대 제조업 국가
3) 조선 산업은 무려 유럽 1위
4) 세계 3위의 금 보유량, 높은 기초과학 수준, 가톨릭에서 이탈리아가 미치는 국제적인 영향력과 강력한 소프트파워
5) 약 90기의 핵을 보유한 핵보유국
6) G7+NATO 회원국
7) 상당한 수준의 항공우주산업 기술을 보유한 국가
물론, 현재의 상황을 보자면 사실 상당히 암울한 상태이다. 워낙 복잡한적인 원인들이 겹쳐져있지만 일단 지난 10년간 경제가 성장률 0%대를 기록하면서 지독한 정체기를 맞고 있고 지속적으로 GDP가 축소중이다. 여기에 막대한 국가부채로 인해 현재 GDP의 약 3.7%를, 총 세수의 14%가량을 매년 국가빚 "이자"만을 갚는데 지출중이다. +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한국이 더 심할 예정)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2023년 4월 기준 |
대한민국 | 이탈리아 |
인구 | 5,100만명 | 6,000만명 |
GDP | 1조 7,200억 달러 | 2조 1,600억 달러 |
1인당 GDP | 33,393달러 | 36,812달러 |
그렇다, 규모면에서 여전히 대한민국보다 큰 나라가 이탈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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